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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판소리·악기장 보유자 3명 새로 인정
2026-09-29 오후 4:58:42 서울여성신문TV mail seoulmaeil@daum.net

    서울시, 판소리·악기장 보유자 3명 새로 인정

    서울시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조주선·적벽가 채수정, 

    악기장 류충선 신규 보유자 인정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조주선 공연사진


    송혜경 기자 / 서울시는 서울특별시무형유산 ‘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조주선, ‘판소리(적벽가)’ 보유자로 채수정, ‘악기장’ 보유자로 류충선을 새롭게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교지화장엄’ 보유단체로 (사)불교지화장엄보존단체연합회를 인정했다.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채수정 공연사진


    이번에 인정된 보유자들은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뛰어난 기량과 전승 역량을 갖춘 이들이다. 서울시는 새로운 보유자들이 서울 무형유산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다지고 전통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기장 보유자 류충선


    ‘불교지화장엄’ 보유단체로 인정된 (사)불교지화장엄보존단체연합회는 각기 다른 전승 기반과 특색을 지닌 네 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의 불교지화 문화를 폭넓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승해 나갈 계획이다.


    ‘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된 조주선은 맑고 세련된 소리와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예술성과 완성도가 높은 심청가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랜 기간 공연과 활동을 이어온 데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세계 무대에서 판소리를 알리는 등 기량과 전승 역량을 두루 갖췄다.

     

    1993년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을 받았으며, 그해 첫 심청가 완창 이후 2021년과 2024년에도 강산제 심청가 완창 무대를 선보였다. 국립국악원 단원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교류 공연과 일본 외무성 초청 공연, 프랑스 낭트 오페라극장 심청가 완창 공연 등 해외 무대에서도 판소리의 예술성을 알려왔다.


    ‘판소리(적벽가)’ 보유자로 인정된 채수정은 힘 있고 풍부한 성음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동편제 적벽가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연구·음반·저술과 국제 교류를 꾸준히 펼치며 전승·확산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서양 성악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1986년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진학해 판소리를 전공하면서 전통예술인의 길에 들어섰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박송희 명창에게 동편제 적벽가를 배웠으며, 전정민·오정숙·안숙선·성우향 명창에게 판소리를, 조순애 명창에게 남도민요를 사사했다. 이후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4년 적벽가 완창 공연에서 급박한 전쟁 장면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으로서 매년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류충선은 전통적인 도제식 제작 기술과 체계적인 연구를 병행해 이론과 실기를 두루 갖춘 악기장으로 평가받는다.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 등 다양한 국악기 제작에 능숙하며, 공방 운영과 연구·전시·교육을 통해 제작 기술을 꾸준히 전승하고 전통악기의 발전과 대중화에도 기여해 왔다.






      

    <저작권자©<서울여성신문TV / 서울여성일보TV>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6-09-29 16: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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